KB국민카드는 ‘클라우드(Cloud)’ 인프라를 활용해 사내 원격지에서도 본인 좌석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디지털 근무공간 ‘스마트 워크존(Smart Work Zone)’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클라우드 기반의 본체 없는 ‘제로 피씨(Zero-PC)’ △업무용 책상 △프린터 △전화기 △필기도구 등이 구비돼 있어 회사 내 특정 공간에서도 본인 좌석과 같이 업무 처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직원번호, 개인별 비밀번호, 모바일 OTP 등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거친 직원이면 누구나 △문서 작성 △사내 인트라넷 접속 △업무용 단말기 이용 등 통상의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
시행 초기 내수동 본사 내 임직원 도서관과 종로에 위치한 IT서비스본부에 각각 2석씩 총 4석 규모로 운영되며, 향후 이용 직원 만족도와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측은 타 부서 업무 협의나 IT 관련 업무 출장 시에도 공간적 제약 없이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동철 사장 취임 후 강조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디지털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