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물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8일 중소기업 은행과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상생 펀드 규모를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18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와 항만공사의 저리(低利) 융자 등 자금지원 확대 요구와 환적화물 운송 불안정 해소, 화물 운송 사업체에 대한 지원요청 등이 종합 반영된 것이다.
BPA 중소기업 상생 펀드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26개 기업에 시중금리 대비 1% 이상의 대출이자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상생 펀드 확대가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