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및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2014년 10월 시작한 ‘프롬나드 콘서트’가 4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지난 27일 오후 부산상의 1층 챔버스퀘어에서 제40회 프롬나드 콘서트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산책을 뜻하는 프롬나드 콘서트는 클래식의 거부감을 줄이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목요일 저녁을 대표하는 ‘캐주얼 클래식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부산상의는 지난 2014년 10월 클래식 음악회인 프롬나드 콘서트를 처음 시작해 매달 네 번째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부산상의 1층 챔버스퀘어 홀에서 콘서트를 열어왔다.
이날 공연에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김태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 등이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공연 시작 전 40회 동안 연주를 지휘해준 오충근 예술감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용도 회장은 이날 “지역기업인 후원으로 운영해온 프롬나드 콘서트가 지역사회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쉽게도 40회를 끝으로 콘서트는 막을 내리게 됐지만 이후에도 부산상의는 지역사회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