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28 14:30:44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청년 TLO 일자리 및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 TLO(기술이전 전담조직, Technology Licensing Officer)의 취업 및 창업 지원과 공공 특허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청년 TLO는 이공계 대학 졸업 후 대학 산업협력단에 소속돼 공공기술의 민간이전에 필요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술이전 전담인력이다. 현재 전국 67개 대학, 40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TLO에게 전문기술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일자리를 이어주기로 했다. 또 창업한 청년 TLO에게 신용보증, 맞춤형 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 특허기술이 중소기업에 원활히 이전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지식재산 이전 및 사업화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청년 TLO 창업과 취업 역량 강화 컨설팅’을 계명대학교에서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창업 기초이론 강의, 사례 분석, 취업컨설팅 등으로 이어졌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에 기술특화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혁신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공적인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보는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지원을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