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아내 오모 씨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김동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이내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소송 같은 건 없다. 원만하게 잘 합의해 이혼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앞서 2012년에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오 씨를 사칭한 여성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또 2015년에는 이혼 소송을 진행했으나 김동성이 소송을 취하했다.
이혼이 알려지면서 2016년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던 것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김동성은 장시호 공판에서 “사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역 은퇴 후에는 쇼트트랙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SBS ‘자기야’,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tvN ‘미녀들의 수학’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