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청년 창업기업들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HUG 창업라운지’를 서울역 T타워 23층에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번 창업라운지는 우수한 창업자에게 공간을 제공해 민간 부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HUG 창업라운지 입주기업 공모에는 총 46개 기업이 신청했다. HUG는 서류심사와 PT 심사 등을 거쳐 혁신성과 사업성 및 사회적 가치 파급력을 갖춘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HUG는 창업 전문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으로 6개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체계적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여한 김태복 HUG 부사장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민간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그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융자, 크라우드 펀딩, 상가 임대인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금융지원으로 창업지원 활동을 추진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