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한 영양읍장의 퇴임식이 27일 오전 11시 영양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은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가족, 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 읍장의 약력소개를 시작으로 오 군수의 특별승진임용장 및 공로패 전달, 축사, 송별사, 퇴임사, 내빈 분들과의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특히 이날 퇴임식에서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정 읍장에게 가족들이 보내는 응원 및 감사 인사 영상과 그의 32년간의 공직생활의 발자취가 담긴 사진 영상을 참석한 내빈 분들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식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정 읍장은 퇴임사에서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했던 수많은 날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라며 “제 삶이 지나온 모든 자리들마다 언제나 여러분들이 있었으며, 30년 이상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애써주신 주민들과 동료 및 후배 공직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 읍장은 1987년 청기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일월면장 ▲환경보전과장 ▲총무과장 ▲의회사무과장 ▲영양읍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이경숙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