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이 주최한 ‘경주여행(사적지) 인생샷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모두 16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단은 1차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28점을 대상으로 주제의 표현성, 독창성, 작품성, 활용성을 배점기준으로 외부 사진작가의 전문 심사, 공단 임직원 투표를 통한 가산점 등을 반영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 이광석 씨의 ‘대릉원의 벚꽃’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 특별상 3점으로 총 1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첫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출품작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적지를 표현한 작품들도 있었으며, 여행의 감동과 즐거움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정성을 쏟은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평가했다.
경주여행(사적지) 인생샷 공모전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수상자들에게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토함산자연휴양림과 오류캠핑장의 숙박권을 지급하고, 입상한 모든 사람들에게 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적지의 1일 무료 이용권이 수여된다.
또한, 2019년 봄에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 사적지 일원에서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2018년에는 경제적 악재 속에서도 동궁과 월지에 140만명, 대릉원 12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경주 관광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면서 "경주여행 인생샷, 행운의 고객 이벤트 등 새로운 관광 옵션을 개발해 공단이 경주 관광의 견인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