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이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2000년생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중인 1999년 이전생을 대상으로 ‘2019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장소 본인선택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만 19세와 병역판정검사를 미루고 있는 만 20세 이상 남성은 주소지 담당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자와 장소에서 병역판정검사(일명 신체검사, 신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병무청은 검사 대상자의 편의를 높이고 병역의무 자율이행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선택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선택’ 화면에서 부산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 기간인 내년도 1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일자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또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학생, 직장인, 학원 수강생 등은 실거주지 담당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검 일자·장소 본인선택 신청, 변경, 취소를 하려면 전자정부법 제10조 및 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 규정에 따라 본인명의 핸드폰,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신청할 수 있다.
만약 공인인증서 등이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 병역판정 검사과를 방문해 신분 확인 후 접수할 수도 있다.
병역판정검사 통지서는 본인이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전송된다. 반면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주소지 지방병무청장 직권으로 검사일지가 지정돼 통지서가 우편으로 송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