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임직원 봉사활동과 사회복지단체 후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 임직원은 올해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평택 등지에서 4번 집수리 봉사를 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낡은 가옥 곳곳을 수리했다.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시설 설치, 단열재 시공 등 전반적인 공사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도 매년 겨울 열린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은 지난달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400여장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지게에 연탄을 싣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도 한다. 지난달 서울 본사에서 열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 헌혈을 하고,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과 함께 비타500, 비타500 젤리 등 제품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도 한다. 올해 17회를 맞은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은 네티즌이 보낸 수능 응원메시지를 집계해 가장 높은 누적점수를 기록한 고교를 선정해, 재학생에게 비타500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올해 응원메시지 응모수는 29만여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 것.
초등학생 가족을 초청해 친환경 체험을 하는 옥수수가족환경캠프도 꾸준한 하고 있다. 지난 7월 제11회 행사 참가자들은 양평군 질울고래실 마을에서 옥수수 수확과 캠핑, 누에고치 명주실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도 있다. 지난 8월 제6회 행사는 중고생 35명을 대상으로 휴전선 인근을 비롯한 강원도 파주, 화천, 인제 지역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는 제3땅굴, 한국DMZ평화생명동산, 대암산 용늪, 판문점, 오두산전망대 등을 탐방하며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제주시 구좌농협, 국산콩 생산자협회와 ‘국산 콩나물콩 및 녹두의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내 국산 콩나물콩, 녹두 생산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올해부터 4년간 매년 5000만원씩 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전달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제주도 내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어린이의 공부방을 만드는 등 집수리에 드는 비용 33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