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산청 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12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곶감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2019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 곶감 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또한, 직접 곶감을 만들어보는 ‘곶감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곶감 초콜릿을 만드는 ‘곶감 퐁듀 체험’과 ‘감잎차 족욕체험’, 곶감 즉석 경매, 감 빨리 깎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가 신년에 열리는 만큼 전통민속놀이, 복조리 만들기, 군고구마 체험 등 겨울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달기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축제장에는 생산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 판매 장터가 설치된다. 직거래로 운영되는 만큼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한방약초가 유명한 산청의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산청 곶감 품평회와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시회, 지리산 사진전, 공예품 및 천연염색 전시회 등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재 산청 곶감은 시천·삼장면과 단성면을 비롯해 지리산과 웅석봉 인근 지역 130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다.
곶감 생산 농가는 매년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350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 곶감은 선명한 주황색과 부드럽고 쫀득한 육질, 완벽한 도넛 형태의 형상 등 독창적인 특산물”이라며 “특히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동결건조되는 산청 곶감은 다른 지역 곶감보다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산청 곶감 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에서는 곶감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 산청군 시천면에서 좋은 기운도 받으시고 명품 곶감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