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기획재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울산경제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3월 설치 이후 11월 말 현재까지 교육생이 1만 416명에 달한다.
울산경제교육센터는 경제교육지원법에 의해 설치된 지역경제교육센터로 2017년 말 기획재정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월 울산발전연구원 내에 설치됐다.
울산경제교육센터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은행방문 및 저축방법, 화폐의 개념, 용돈관리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중·고등학생에게는 경제용어, 지역경제의 이해 등, 다문화․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경제관념의 이해 교육 등 대상자에 맞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울산경제교육센터의 경제교육은 학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돼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실시한 교육신청 접수에서 당초 계획한 3,000명을 훨씬 넘어서는 1만 여명이 신청해 경제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38개 초등학교에서 188회 4,527명, 16개 중·고등학교에서 89회 3,556명, 사회복지관 등 25개 기관에서 197회, 2,333명 등 총 79개 기관에서 474회에 걸쳐 총 1만 416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울산경제교육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경제교육을 위한 워크북 및 표준강의안을 제작하는 등 2019년도에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경제교육센터 운영으로 시민에게 합리적인 시장경제 원리 및 지역 경제·산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2019년에도 시민들이 원하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