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1일 HUG 본사에서 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의 재능개발 프로그램인 ‘허그투게더 멘토링’ 수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HUG는 부산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의 재능개발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3자 협약을 맺고 이번 멘토링 사업을 추진했다.
멘토인 대학생 20명과 멘티, 청소년 20명은 멘토의 취업역량 개발 분야와 멘티의 학습 희망분야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매칭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개별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는 월 35만원의 취업역량 개발비와 학점을 받았으며 멘티는 재능개발비와 맞춤형 수업을 지원받았다.
이날 수료식은 멘토가 멘티에게 보내는 응원 영상 시청, 우수 멘토-멘티 커플 시상식, 활동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김태우(부산대 경영학과 4학년)씨는 “저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 준 멘티와의 멘토링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책임감으로 막막하던 취업에도 희망을 얻었다”며 “멘토링 지원으로 취업 준비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이번 멘토링 뿐 아니라 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발달장애 청년 문화·예술 아카데미 후원, 대학생 봉사단 운영 등 지역인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