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무렵, 부산발전연구원이 올해 부산에서 가장 이슈가 된 모든 요소들 가운데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전문가와 직원 추천, 지역 언론사와 SNS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른 ‘올해의 부산 히트상품’ 20개 후보군에 대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부산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10대 히트상품은 부산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시책, 지역에 영향을 미친 인물·기관 등을 통해 올 한해 부산의 키워드를 알아보려는 취지로 매년 연말 선정하고 있다.
2018년 부산 10대 히트상품에는 ▲부산현대미술관 ▲깡깡이예술마을 ▲빵천동(남천동 빵집거리) ▲피란수도 1023일 ▲산성터널 ▲부산비엔날레 ▲해동용궁사 ▲대선주조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해리단길이 선정됐다.
10대 히트상품을 통해 본 올해 부산의 키워드는 ‘문화 향유’ ‘부활’ ‘연결’이 제시됐다.
부산현대미술관과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 부산비엔날레, 해동용궁사가 문화 향유와 관련된 상품으로 꼽혔다.
또 빵천동과 피란수도 1023일, 대선주조, 해리단길이 부활의 의미를 갖는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어 산성터널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연결과 관련된 상품으로 뽑혔다.
올해의 부산 10대 히트상품은 타 기관 전국 단위의 히트상품 선정방식과는 달리 부산시민의 생활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히트상품 조사 대상은 ▲지역 내 생산되는 상품 ▲시민에게 영향 미친 시책 ▲지역사회에 영향 미친 인물, 기관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 ▲전국적으로 히트한 부산 관련 상품, 기업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 10대 히트상품으로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고리 1호기 영구정지 ▲동해선 ▲힐튼 부산 ▲F1963 ▲카페거리 ▲황령산야경 ▲지스타 ▲손아섭 ▲청년 디딤돌 플랜 순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