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21 09:32:19
부산시가 지난 20일 ‘도시농업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과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에는 ‘도시농업 체감 공간 확대’ ‘전문인력 및 공동체 육성’ ‘시민소통 강화’ ‘도시농업 관련 산업 육성’ 등 4개 분야 33개 사업에 19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시는 내년에 도시농업을 통해 미래세대 인성함양,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순기능을 넓히고 체험, 교육, 여가활동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시민이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현재보다 2배 늘어난 376만㎡ 조성하는 것이다.
또 시 전체 인구의 7.5%인 26만 4000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분야 역점시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로 3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이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기관·단체 간 협력으로 활성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농업 선도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농업인 수와 도시텃밭 면적 확대는 물론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업이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