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지난 19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어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정(情)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에서는 원∙부재료 제조사 ‘비아이에프’와 포장설비 개발사 ‘승창’이 각각 품질부문과 기술부문 ‘우수 협력회사상’을 수상했다. 비아이에프는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대체원료를 개발해 국내와 중국, 베트남 등 오리온 해외법인에까지 납품하면서 글로벌 제품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승창은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에 ‘투고(To-Go) 박스’ 형태의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포장 기술을 개발,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완성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정(情)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오리온의 ‘정(情) 문화’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에 공감하는 협력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한 것. 오리온 임직원들과 37개 협력회사 대표,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떡과 다이제 컵케이크 등을 함께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만든 간식은 오리온 선물세트와 함께 서울시 내 지역아동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전달됐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줄여 회사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개입찰 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관리 노하우 전수와 기술개발 지원, 성과공유제 시행 등 상생협력 활동도 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 해외 법인과도 연계해 협력회사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