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19 13:51:18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9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인 콘텐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콘텐츠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 신한류 확산 및 문화콘텐츠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신한류 보증’과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활용 기업을 모두 지원하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증’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류 보증은 우수 콘텐츠를 수출하는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제작’, ‘현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또 콘텐츠 IP 보증은 콘텐츠 개발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 ‘샘플 제작’ 등에 드는 자금과 콘텐츠 IP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IP 사용권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신한류 보증과 콘텐츠 IP 보증 제도 도입으로 업계에서는 중소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콘텐츠 산업-제조·서비스업 간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 2개 기업·4억원에 달했던 지원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188개 기업과 지원금 448억원으로 크게 확대돼 우수 콘텐츠 제작 자금 공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