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영양군과 지역 케이블방송사인 CJ헬로비전이 후원하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 특별성금모금 방송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 모금방송에서는 군청 직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기업체, 각종 단체, 개인 기부자 등 각계각층의 군민 500여 명이 현장모금에 동참했다. 또 이 자리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한해 동안 영양군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행복지원금 2억 7천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 성금 모금 참여자로 나선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나눔리더 1호로 가입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나눔리더 인증패를 받았다. ‘나눔리더'는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을 모금회에 일시 기부 또는 기부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별성금모금 방송은 2시간동안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1부 모금행사는 영양군 소속 공무원들의 재능기부(하모니카 및 기타 연주와 노래)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향민들의 재능기부(영양바람소리 색소폰 동호회)가 이어졌다. 또한 ‘영양선양회’의 따뜻한 차(茶) 봉사와 캘리그라피(개인 재능기부자)로 새해 희망기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부대행사를 진행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도창 군수는 “추운 날씨에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특별성금모금방송에 참여해 주신 많은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더욱 ‘행복한 영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2019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모금된 성금은 전액 영양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