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14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을 찾아 노사합동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최광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조규호 경영본부장, 이정희 관리본부장, 김동우 노조 사무국장, 대의원과 노조간부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공단은 노조기금 200만원을 지원해 연탄 총 2857장을 매축지마을에 기부했다.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연탄은행 매축지 사무실 앞에 모인 봉사자들은 범일5동 7통 19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했다. 나머지 연탄 857장은 내년 1월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의 연탄배달 봉사는 부산연탄은행과 협력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기 봉사 가운데 하나다.
추연길 이사장은 “지역사회 공헌활동 가운데 단순 기부금 전달보다 임직원이 몸소 봉사에 자주 임하며 봉사 가치에 대해 더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공단이 보유한 전문기술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해피울타리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봉사 등 공단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도 끊임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