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재해복구 센터에서 전산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첫 번째)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15일 부산본사 및 서울사옥에서 ‘전산장애로 인한 재해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업무 연속성 계획(BCP)’ 훈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는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계획을 말한다.

이번 훈련의 주목적은 전산장애 시 대체복구수단을 통한 신속한 업무재개 테스트 및 상설 대체사업장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예탁결제원과 외부 기관(고객사) 간 Host to Host 연계정보 전송방식(CCF)의 전산장애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예탁결제원의 핵심고객사인 ‘증권사’ ‘은행’ ‘코스콤’ 등 7개 외부기관도 직접 참가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함으로 전산장애 시 실질적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이번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신속한 복구 및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함으로 자본시장의 신뢰와 안정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