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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주민설명회 중지 요구

군 훈련비행경로 변경으로 사상·북구 소음피해 우려… 국토부 공식해명 등 문제 해소 시까지 설명회 중지 요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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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8.12.17 11:58:33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에 사상·북구 지역 소음피해가 반영되지 않는 등의 심각한 문제점을 들어 주민설명회 중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문제점이 해소될 때까지 국토부 주민설명회 개최 중지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에는 군 항공기의 장래 훈련 비행 관련 소음 등고선이 공군과 합의 없이 임의로 축소 작성됐다.

이는 군 항공기의 훈련비행경로 변경에 따른 부산시 사상구와 북구 등에 미칠 소음 피해 영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공군은 활주로 서편 강서구 강동동 등 평야 지역 상공을 훈련 비행하고 있으나 V자 활주로 신설로 민간항공기와의 충돌이 우려돼 활주로 동편으로 훈련 비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은 화명동과 구포역, 신라대, 사상구청 등 상공으로 국토부의 초안보고서에는 이와 같은 사실이 빠져있다고 시는 지적했다.

 

또 강서구 평강천 유로 변경 시 에코델타시티 수변도시 조성계획이 불가피함에도 국토부가 부산시와 환경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평강천 유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시는 국토부가 애초 이달 말 김해신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칠 예정임에도 뒤늦게 초안보고서 주민공람 진행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추진한 사실에 대해 용역 부실 우려를 표했다.

이에 부산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모든 문제점이 해소될 때까지 부울경 검증단과 경상남도와 함께 주민설명회 중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김해신공항 건설 문제점에 대해 철저한 검증으로 반드시 안전한 공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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