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단위대회 41개 유치를 비롯, 도 단위 체육대회 14개 등 모두 55개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또 레슬링, 검도, 탁구 등 8개 종목 80여개팀의 전지훈련이 인제지역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2015년도 17억에서 2016년 54억, 2017년 67억원 등 3년만에 4배 이상 급성장하며 지역경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군은 내년에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규모와 경제성이 높은 도 단위 이상 스포츠대회 50여개와 130여개 전지훈련팀 유치를 추진, 8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돈 버는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요식업 정보를 데이터화해 각종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성 군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연말까지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라며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