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14 10:43:00
부산시가 2018년도 FTA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피해보전 직접지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이달 중에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FTA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및 폐업지원금은 FTA의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 생산자에게 가격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피해발생 여부는 매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내 지원센터가 어업인 등을 상대로 조사·분석해 지원 대상 품목의 고시, 어업인 신청접수 및 서면·현지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어업인 등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급대상자와 지원금이 결정된다.
올해 지원 대상 품목 7종 가운데 부산은 5개 품목생산자를 대상으로 268명에게 9억 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9개 시·도 지원금 17억 1425만원 가운데 56.6%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원 대상으로 ▲고등어(32명, 6억원) ▲명태(3명, 8166만원) ▲민대구(4명, 7863만원) ▲상어(33명, 128만원) ▲아귀(196명, 2억 835만원)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선망 17명, 5억 9500만원 ▲원양 8명, 1억 6103만원 ▲연안자망 147명, 1억 146만원 ▲서남해구 중형기저 24명, 5423만원 ▲쌍끌이 대형기저 29명, 4981만원 ▲대형트롤 35명, 564만원 ▲외끌이 대형기저 29명, 314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