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14 09:08:05
부산지역 창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창업생태계 조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의 창업축제 한마당이 13일 열렸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이날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년 부산벤처창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기업과 동아리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창업동아리의 Demo IR 발표, 우수기업 성과 전시·발표, 유공자 포상 및 참석자 전원 참석 네트워크의 장 등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창업지원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 43곳을 지정해 지역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해오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11년 동아대를 시작으로 2015년 부경대 경성대, 2016년 동서대, 지난해 부산대가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지역 내 5개 창업선도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업선도대학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창업강좌 등 청년들로 하여금 성공창업에 대한 도전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 성과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부산 내 322개 1826명의 창업 동아리를 지원했다. 또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369개 팀에 총 168억원을 지원해 176개의 신규창업기업과 70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조종래 청장은 “그동안 선도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부산지역의 창업 저변이 많이 확대됐다”며 “열정 어린 헌신이 더욱 열매를 맺도록 창업지원 기관과 협력해 창업기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