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2018 산청 청소년 축제’가 청소년과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은 물론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12일 오후 산청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청소년 축제는 ‘2018 기차게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함께 준비했다.
1부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활동 보고 및 청소년들의 위해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열렸다.
2부에서는 관계기관, 자원봉사자,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소떡소떡 만들기, 와플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 30여 개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수능 후를 위한 너의 끼를 보여줘’를 주제로 한 공연도 무대에 올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청소년수련관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전 층이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생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자리였길 바란다”며 “꿈과 희망, 자신감을 키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미래의 주역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