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가 13일 오후 1시 부산진구 소상공인희망센터 2층 교육장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 앱 ‘제로페이’ 서포터즈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80명으로 구성된 제로페이 서포터즈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달간 활동한다. 이들은 부산지역 주요 상권과 전통시장 등에서 제로페이 홍보 및 안내, 가맹점 모집 활동을 벌인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의 앱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의 결제수수료 부담은 ‘0’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로페이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자갈치 시장, 시청사 인근 상가 지역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제로페이 이용 확산을 위해 소득공제(40% 예정)를 비롯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산형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로페이에 참여할 소상공인은 부산신용보증재단 지점,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및 동별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로페이는 카드수수료 영향이 큰 업종인 식품접객업소, 유통업 중심으로 내년까지 11만 가맹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로페이 서포터즈 활동이 홍보와 가맹점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