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기보)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기보는 공직유관단체 Ⅱ유형(직원수 1000~3000명 미만 공공기관) 내 최고등급을 받았다. 점수로는 37개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235개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기보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내부성과평가와 연계한 ‘청렴마일리지 제도’, 매월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클린 기보 데이’ 운영 등으로 청렴에 대한 직원 관심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그 외 기보는 ▲고객 첫 대면 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 ▲업무처리 단계별 비리 사전 차단 모니터링 제도 ▲금액 상관없이 금품수수 적발 시 바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을 갖추고 있다.
정윤모 이사장은 “주요 고객인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8만여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부터 평가받은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과의 접촉으로 업무가 이뤄지는 만큼 꾸준한 제도개선과 교육을 거쳐 앞으로도 우수등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