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11 10:26:03
부산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공간제공과 사업화 지원 시설인 ‘부산 창업플러스 센터’의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부산진구 전포동 한신밴 건물 3층에서 ‘부산 창업플러스 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7월 시가 행정안전부에 공모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가운데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1억 5000만원과 시비 1억 5000만원으로 조성됐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가 운영을 맡았으며 지난해 6월 개소한 메이커 스튜디오가 있는 한신밴 건물 3층과 5층에 1593㎡(482평) 규모로 창업보육공간 20개실 등이 조성됐다.
여기에 총 34개사 80여명의 예비 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 초기 청년 창업업체가 선정돼 전액 무료로 센터를 1년간 사용하게 된다.
현재 부경대 용당캠퍼스 내 부산창업지원센터에는 총 79개 창업공간에 167개 업체 360명이 입주해 있으나 업체들의 입주 수요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창업플러스 센터 신설로 청년창업업체들의 활동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이 편하고 접근성이 좋은 창업플러스센터에는 4차 산업분야 등 기술력이 뛰어난 청년 창업업체 위주로 입주할 것”이라며 “서면을 중심으로 부산 청년창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