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아장난감과 패션잡화 거래액이 187% 증가했다. 가장 큰 손은 60대 이상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였다.
11일 11번가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유아장난감과 패션잡화를 결제한 회원수는 154%, 거래액은 187% 상승했다.
가장 큰 고객층은 60~70대로, 결제건수는 2015년 대비 215% 증가해 30~50대 소비자의 증가율을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거래액 기준으로 올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난감은 감각발달 완구인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이었다. 올해 tvN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액체괴물과 플레이도 등 촉감을 자극하는 장난감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공룡변신로봇 ‘공룡메카드’, 3위는 팽이장난감 ‘베이블레이드 초제트’, 4위는 승용완구 ‘미니쿠퍼 푸쉬카’였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이 많이 증가한 제품은 ‘보드게임’이었다. 보드게임 품목 거래가 작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는 것. 이중 프랑스의 국민 보드게임으로 알려진 ‘도블 보드게임’은 작년보다 거래액이 1800배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