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10일 상황실에서 제5차 책 읽는 울산 북구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북구의 책 사업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함께 읽는 북구의 책 선정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북구는 주민 추천도서 공모를 통해 449권의 도서를 추천받아 후보도서 7권을 선정,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박현숙, 뜨인돌)'을 북구의 책으로 선정, 5월 북구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5월부터 9월까지 258팀, 1천2명이 참여한 독서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독후감 및 독서릴레이 후기 공모를 실시, 최종 우수작 10편을 선정했다. 10월 책잔치에서는 북구의 책 북 콘서트를 열어 가족 대상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래섭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하나인 북구의 책 사업이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총평했다.
북구는 내년에도 책 읽는 북구 추진위원회 위원과 사서 등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함께 읽는 북구의 도서'를 선정해 독서문화 저변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동권 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한권의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책과 도서관에 더욱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