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대형마트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리산 함양시장에서 천령유치원생 100여 명과 지리산 함양시장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가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전통시장을 즐겁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장보기 체험과 공예 만들기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작성된 장보기 리스트를 목에 걸고 지도 선생님과 상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고르고 사보며 재미있게 경제 관념도 배우고, 남은 잔돈으로 호떡, 어묵 등 간식을 사 먹는 과정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기회가 되었다.
박용백 지리산 함양시장 상인회장은 어린이들과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친숙한 장소로 인식되어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