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우즈벡 예탁결제회사와의 MOC가 체결된 가운데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왼쪽)과 우즈벡 예탁결제회사 Sherali Abdujabbarov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 사옥에서 우즈베키스탄 예탁결제회사(UzCSD)와 인력교류를 위한 협력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C는 지난 9월 제 15차 AECSD(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체) 연차총회에서 UzCSD가 우즈벡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예탁결제원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체결됐다.

AECSD는 유라시아 지역 예탁결제기관의 예탁결제업무 개선과 역내 표준 예탁결제시스템 환경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협의회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MOC를 통해 우즈벡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즈벡 자본시장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UzCSD는 예탁결제원 전문가 파견으로 예탁결제원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받아 우즈벡 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래 사장은 “이번 MOC 체결로 우즈벡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중앙예탁기관간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