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박물관이 경상대 박물관과 함께 산청지역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산청박물관과 경상대 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공동기획전 ‘발굴에서 전시까지 – 유물의 여정’展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청박물관 개관 이후 첫 공동기획전이다. 박물관은 긴 세월 동안 땅속에 잠들어 있던 산청의 유물들이 유적지에서 발굴돼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특히 가야 시대 지배자급 무덤군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은 상청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에서 발견된 단봉문환두대도, 왜 계주 문경 등의 유물을 비롯해 발굴 당시의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경상대학교박물관과의 교류를 더욱 넓혀 지역의 고고학 연구 등 학술적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산청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산청박물관은 지난 2017년 10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친 후 산청의 역사문화를 알리기에 앞장 서 연구,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