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05 14:10:44
오는 6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도시외교 활성화를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오 시장의 중국 방문은 처음으로 민선 7기 도시외교 중점 추진과 대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시와 광저우시를 방문한다.
오거돈 시장의 중국순방 주요일정은 ▲상하이시장 면담 및 오찬 ▲시트립(Ctrip) CEO 면담 ▲부산관광 상하이 설명회 참석 ▲2010 상하이 엑스포 관련 시설 방문 ▲광저우 세계시장포럼 개막식 참석 ▲광저우시장 면담 ▲캔톤페어 전시관 및 광저우 오페라하우스 방문 ▲한국기업인 간담회 ▲광저우 도시혁신상 시상식 참석 등으로 이뤄진다.
오 시장은 첫 방문지인 중국 유일의 자매도시 상하이에서 잉용(應勇) 상하이 시장을 만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맞이한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광저우에서는 ‘2019 세계시장포럼’에 참석해 각국 참가도시 대표들과 도시발전 방안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원궈후이(溫国輝) 광저우시장 면담에서는 민선 7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상하이와 그동안 쌓아온 우호·협력관계를 넘어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또 광저우에 대해 오 시장은 “세계적인 무역항인 동시에 금융, 항만산업 중심지로서 이번 기회를 통해 발전적인 관계를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