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서 재생불량성빈혈 환아인 16살 이진경 양을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진경 양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4년 여름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재생불량성빈혈 판정을 받았다. 골수 이식과 약물 치료 등을 하면서 알러지로 좋아하던 고양이를 키울 수 없게 되자,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를 열고 자신이 만든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진경 양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됐다. 진경 양이 투병생활을 하면서 그린 고양이 그림을 활용한 물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것. 파우치, 텀블러, 진경 양에게 멘토링을 해준 웹툰 작가 달고나가 기부해준 3만원 상당의 물품이 든 럭키박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