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이틀간 김장나눔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열린 ‘제9회 1만 세대 사랑의 김장나눔사업’에 참여해 후원금 363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부산진구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과 사회복지법인 주는사랑 복지재단 주최로 열린 김장김치 나눔행사다.
특히 이번 후원금에는 한국실업축구연맹에서 2018 내셔널리그 득점 1골당 3만원씩 지급하는 ‘내셔널리그 사랑의 골’ 기부금 가운데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받은 63만원이 포함돼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3일 후원금을 전달한 데 이어 4일 김장김치 만들기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의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공사 봉사단인 휴메트로 봉사단 24명은 부산진구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취약계층 1만 세대에 전달될 김장김치를 직접 담갔다.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부산지역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다문화 및 조손가정 등에 전달된다.
부산교통공사 박영태 사장직무대행은 “우리 사회가 미처 보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매년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약자들을 살피며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