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북부 농협집하장에서 거창 사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하고, 사과(후지) 4t을 베트남 하노이로 보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거창 사과 베트남 선적식에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 농협 거창군지부장, 북부농협 조합장,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직수출을 추진했다.
이번 거창 사과 베트남 추가 수출 물량은 후지 사과 4.3t(10kg 432박스)이며, 베트남 업체와 지난 11월 하노이 대형마트에서 실시한 '거창韓사과' 판매촉진행사가 성공리에 완판을 이룬 이후, 현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으로 추가 직수출이 이뤄졌다.
거창군은 지난 11월 거창군수를 단장으로 한 베트남 수출개척단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한 결과 거창 사과는 ‘프리미엄급 과일’로 분류돼 과일 한류의 주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구인모 군수는 “경기침체로 사과 소비량이 줄어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국가로 거창 사과를 수출해 국내외 판로와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해외 판매촉진행사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연간 300t 이상의 거창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라며“거창 사과는 올해 11월 말 현재 동남아시아에 총 21차례 수출을 하는 등 작년 동기대비 100% 이상 수출량이 증가했고, 12월에도 싱가포르, 홍콩으로 추가 수출 예정이어서 신선농산물 수출량이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