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04 14:51:12
부산시가 4일 2018년 구‧군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사상구가 지역 내 가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일자리창출 최우수기관에 사상구를, 우수상에 금정구‧남구, 장려상에 동구‧수영구‧해운대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시장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5000만원, 우수상 각 3000만원, 장려상 각 2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으며 우수기관 유공 공무원에 대한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는 5개 분야, 15개 항목을 실시했다. ▲단체장 일자리창출 추진의지 ▲청년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추진 ▲취업알선 실적 등 민간부문 일자리지원 ▲일자리 관련 각종 협력사업 참여 및 우수시책 ▲공공부문 일자리창출 등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상구는 ▲지역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2018년 사상구 청년일자리 기본계획 수립·추진’ ▲부산벤처타워 입주업체 1사 1청년 고용더하기, 지역시장과 연계한 청년그린벤처 창업 지원 ▲장년층 퇴직자의 설계를 지원하는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상을 받은 금정구는 ▲청년활동 지원을 통한 대학가 활력 도모 및 청년일자리창출, 청년창조발전소 꿈터+ 운영활성 위한 ‘2018년 청년창조발전소 프로그램 지원사업’ ▲맞춤형 취업자 연계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테마가 있는 채용 서포터즈’ 등을 추진해왔다.
또 공동 우수상을 수상한 남구는 ▲지역 내 경성대, 동명대, 부경대, 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공동지원 업무협약’ 체결 ▲‘드래곤밸리’ 창업기업의 고용 인건비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 자생력 강화 및 청년에게 맞는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드래곤밸리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을 포상함으로 관계자 사기 진작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했다”며 “앞으로 부산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스스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