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8.12.04 13:52:23
문준희 합천군수는 열린 합천군의회 제230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도 재정운영과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문 군수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합천발전위원회 발족, 국제복합도시 유치를 위한 MOU 체결,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과 투자협약 MOU 체결, 황강 개발을 위한 용역발주 등 합천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의 위기를 극복할 미래의 발전 계획을 찾고 전략을 짜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잘사는, 활기찬 새 합천’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합천 만들기’로 각종 재난 상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재난 상황 알림 전광판 설치 등 안전 관련 예산과 미세먼지도 재난으로 규정하여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운용, 마을 상수도 개보수 사업 등 살기 좋은 합천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두 번째는 ‘농축산업의 산업화’를 이룩하기 위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공모사업 응모, 공공비축미 6만 원 보장,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300억 원 조성사업은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 위해 유통구조를 체계화하고, 신 소득 산업으로 ‘난 산업’을 육성하며, 환경을 지키고 이웃 주민에게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축산’으로 전환하는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을 위해 황매산-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크-해인사를 연계한 관광지구를 추친하고, 대표 농축산물인 양파, 마늘, 토종돼지, 한우를 이용한 대표 음식과 간식을 개발하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의 다양화를 꾀하고, 문화·예술·체육도 관광과 연계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는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영유아 보육료, 아동수당 지급, 아동 급식비 지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 개선, 육아 종합지원센터 연장운영 등 아동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 준공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노인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노인 공동 정주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체계적인 SOC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서부 경남 KTX 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 도시가스와 도민안전체험관 착공, 황강 자원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은 합천의 미래가 걸린 사업으로 군민의 기대를 안고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문 군수는 “당장 어려워 보이는 과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고자 2019년도 애초예산을 미래성장 동력을 키우고 군민 모두가 잘살기 위한 초석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편성했다.”고 말하면서 5만 군민과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