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8.12.04 13:34:12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8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적 가치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제정된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 혁신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캠코에 따르면 그동안 ‘가계·기업·공공자산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국민이 체감하는 캠코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캠코형 사회적 가치 창출은 구체적으로 캠코가 가계·기업·공공부문에서 수행하고 있는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활용해 금융 취약계층과 중소기업,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가계부문에는 장기소액연체채권 정리, 금융 공공기관 보유 부실채권 관리 일원화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종합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 부문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과 기업구조혁신 지원센터 운영 및 캠코 선박펀드 조성 등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기업, 해운업 정상화를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는 국·공유 부동산 개발을 통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과 복지시설 건립 등을 추진해 주거 불안 해소와 사회 필요 시설 공급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문창용 사장은 “이번 종합대상 수상은 캠코가 일자리 창출, 인권,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고 본연의 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정부의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 정책에 부응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금융 공기업으로 다양한 사업을 계속 발굴·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공기업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캠코를 포함한 부산혁신도시 8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11월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 기금(BEF)’을 공동 조성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