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5일 오전 사직야구장 정문 광장에서 ‘2018년 롯데 사랑나눔 프로젝트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열리고 있는 ‘일만포기 김장담그기’는 매년 부산지역 취약계층 가정 3400여 가구를 선정해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행사다.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27여개 부산지역 롯데그룹 계열사 주관으로 ㈔부산여성소비자연합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대표해 김원중, 신본기, 구승민, 윤성빈, 한동희 선수도 동참해 사직구장 앞 부산시민이 참여하는 일만포기 김장담그기 행사에 나선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고급 김치통과 김장 재료 등 6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16개 구군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34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다.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포함해 지역 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실천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에서 어려운 분들이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