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가 지상파 월화극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1, 2회는 각각 전국기준 7.1%,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땐뽀걸즈’ 1, 2회는 2.7%, 3.5%로 나쁜형사와의 격차를 드러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이라는 것과 첫 방송이 19세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은 방영 전부터 나쁜형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 만에 검사와 형사로 다시 만난 장형민(김건우 분)과 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