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이 부산형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부산 뷰티서비스업을 도약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3일 BDI 정책포커스 ‘부산 뷰티서비스업의 새로운 기회와 도약과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부산 뷰티서비스업을 도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뷰티산업은 최근 고부가가치 수출유망산업과 융복합으로 높은 지속성장 가능성,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높은 고용창출 효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뷰티산업 가운데 뷰티서비스업은 이용업, 두발미용업, 피부미용업, 네일 등 직접소비와 뷰티 관광, 웨딩 뷰티 등 감성소비 및 피부과와 같은 메디컬 뷰티를 뜻한다.

부산은 ‘천연’ ‘친환경’ ‘청정’ 등으로 상징되는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대내외로 낮은 인지도 제고 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부산 뷰티서비스업은 부산형 특화사업과 같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체게 구축의 정책과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정재 연구위원은 “뷰티 문화공간은 이용, 미용, 피부미용, 네일, 메디컬 뷰티 등을 종합하고 세대와 성별 모두를 만족시키는 체험관으로 볼거리와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형 특화산업 추진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 해양을 장점으로 하는 부산형 천연 원물을 개발해 부산 뷰티에 접목, 특화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장 연구위원은 “부산형 특화 뷰티상품을 개발한다면 관광객이 부산에 와서 꼭 들르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발전연구원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체게 구축도 해야 함을 주장했다. 지역 뷰티업계 내실화를 위해 창업 트레이닝, 창업 컨설팅 지원과 홍보를 위한 연예인 홍보대사 선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