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지난 4월 참여한 국제숙련도 시험(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에서 5개 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시험 결과의 정확성과 시험 환경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얻게 됐다.
이번에 수질연구소가 참여한 숙련도 시험은 미국의 국제공인 숙련도 운영인증기관인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했다. 평가대상은 먹는 물 분야의 음이온류 4개 항목과 휘발성 유기물질(벤젠)이다.
수질연구소는 지난 2004년 물 검사 분야에서 국내 상수도 관련 지방자치단체 기관 가운데 최초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수질연구소에서 발행된 국제공인 시험기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 협력기구의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세계 72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먹는 물 분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서 분석자 정기교육을 통한 분석역량 강화와 분석환경 개선, 지속적인 국제숙련도 시험 참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확보하겠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수질검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