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롯데가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기업 발굴을 위해 함께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롯데엑셀러레이터와 함께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 Busan’에 참가할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엑셀러레이팅이란 초기 창업자들을 발굴해 투자 및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관을 말한다.
L-Camp Busan은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기존 L-Camp와 같다. 부산 1기 보육공간은 내년 2월경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마련되며 향후 센텀시티, 서면 등에 별도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L-Camp’는 6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은 2000~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 2016년 1기를 시작으로 4기까지 운영됐으며 약 60여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1~4기 60여개사 기업 가치는 입주 당시 총 1340억원에서 지난달 초 기준 약 3477억원으로 2.6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L-Camp Busan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