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의 아동·청소년 돌봄 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인제군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맡길 수 있는 돌봄 센터를 향후 5년간 5곳을 개설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기린면 구 119안전센터와 용대2리 작은 도서관 등 2곳을 리모델링한 후 돌봄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설되는 센터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을 기본으로 하되, 주민 설명회와 수요 조사를 통해 돌봄 센터의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을 각 지역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군은 기린면 구 119안전센터 2층에 내년 하반기까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개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의 초등 4학년부터 중 3학년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학습지원, 전문 체험, 자기개발, 생활지원, 특별 지원 등 5개 과정을 바탕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