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경기자 | 2018.11.30 16:55:13
경남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군내 민간업체 등 15곳을 대상으로 ‘치매 등대지기’ 지정 및 현판증정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치매등대지기는 경상남도 지역특화 사업 중 하나인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 예방사업으로 치매 노인의 실종이나 위급사항 발생 시 조속한 발견과 가족에게 복귀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민간업체 15곳의 신청서를 받아 이날 지정서 전달 및 현판식을 했으며, 앞으로 치매 어르신 실종 시 대처방안으로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해 치매 어르신의 실종 방지를 예방하게 된다.
또한,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기관 및 민간업체는 경찰서 및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 비상 문자를 받았을 때 주변을 탐색하여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거나 치매로 인해 방향감각을 상실, 불편해 보이는 등의 행동이 포착될 경우 즉시 가게로 안내한 뒤 경찰서로 신고·인계하여 가족들의 품으로 복귀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치매등대지기를 통해 함양군 치매 어르신들의 배회 및 실종 시 조속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관과 민간업체에 적극적 홍보를 통해 치매등대지기를 더욱더 활성화하여 함양군 치매 어르신 실종률이 제로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