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농경지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그물망 울타리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정비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동구는 2019년 1월 25일까지 2개월간 공무원 및 희망근로자 등 15여명이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19년 1월중 농경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수렴을 거친 뒤 내년 3월경부터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자료를 근거로 남목고개(당고개), 비석골, 옥류천, 성끝마을 일원을 중점 정비지역으로 선정해 우선 정비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목고개 및 비석골 일원은 동구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도로 주변에 농경지가 형성돼 있고 그물망 등 울타리를 무질서하게 설치해 도시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옥류천 일원은 동축사가 위치해 있고, 산림이 아름다워 등산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며, 성끝마을 일원은 관광명소인 대왕암공원, 소리체험관, 슬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으로 쾌적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무질서하게 설치된 그물망 등 정비에 있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울타리 경관개선(대나무, 철망 울타리 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