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제11기 함양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살맛 나는 부자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경영인 43명(농업마케팅반26·소득작물반17)과 다수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졸업한 전문농업경영인은 지난 3월부터 이달 29일까지 9개월간 총 100시간을 교육을 받고 졸업했다.

이들은 그동안 공주대 문영주 교수, 삼우마케팅 김명섭 대표,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권진혁 소장, 충남대 정년기 교수 등 21명의 분야별 전문 강사로부터 4차산업, 창의적 문제해결 등 공통과목을 비롯해 소득 작물 반과 농업마케팅반에 필요한 내용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및 선도 농가 견학을 병행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은 김재영 교수부장(인력육성 담당)의 사회로 개회식과 경과보고,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의 표창장 및 졸업증서 수여, 축사, 졸업생 대표의 떡케이크 절단, 단체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정연모 학생대표(36)가 자치활동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김지연(41) 씨가 자치 활동공로로 군수 표창을, 주병기(62)씨가 모범 학생으로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함양농업대학 학장인 서춘수 군수는 이번 졸업식에서 “농업인 여러분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함양농업대학이 11번째 졸업식을 하게 되었으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함양 미래100년을 책임지는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맞춤형 핵심농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11년째 함양농업대학을 운영해왔고, 지금까지 총 9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