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자연보호연맹협의회는 거창 창포원 회의실에서 12개 읍·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연보호 연맹 거창군협의회는 과수원에서 사과 착색을 위해 사용한 반사 필름이 농경지 주변에 장기 방치돼 자연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음을 알고,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회원들이 중심이 돼 반사 필름 일제 수거 작업을 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2개 읍‧면 자연보호협의회가 참여해 총 22t의 반사 필름을 수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집 실적이 많은 웅양면과 마리면에 대해 시상했다.
이광옥 부군수는 “선진국을 평가하는 기준에 환경 분야가 있다. 청결한 환경은 선진국의 척도다. 자연보호 연맹 거창군협의회는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거창의 품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